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전하고 싶은 옛 오키나와 민속마을 류큐무라를 가다~!

 

오늘은 불기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인가요? 오늘부터는 제발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오키나와 여행기~

은벼리파파는 학회차 오키나와를 다녀온것이라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오키나와 관광지보다는...

숙소와 가까운 오키나와 중부지역 위주로 다녀왔어요.^^

 

도자기로 유명한 요미탄 마을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류큐무라~

관광객들 사이에 유명한 오키나와 월드랑 비슷하지만, 요금은 비싼편입니다.

100~200년된 실제 민가를 충실히 지키고 있어 오키나와 옛 모습을 이해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지요.

 

 

날씨를 도저히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류큐무라를 방문한 날도 하늘에 구름이 잔뜩~ 바람은 또 어찌나 불던지...^^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구로 향합니다.

 

 

어랏~ 그런데 입구에 매표소가 없어요.

알고 봤더니...매표소는 안쪽에 따로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맨 처음 관광객을 맞아주는 공간은 체험시설과 먹거리 시설입니다.

가볍게 패쓰하고 매표소로 향합니다.

 

 

오키니와의 민속촌 같은곳~ 류큐무라~

매표소에 다다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자동발권기도 있고, 한국어 안내도 있으니...당황할 필요없이 천천히 티켓을 발권합니다.

어른은 1,200엔, 어린이는 600엔입니다.

카드결제는 되지 않으니, 반드시 현금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기념품 샵에서도 카드결제는 되지 않습니다.

 

 

티켓팅을 하고, 한국어로 된 가이드 팜플랫을 들고 입장합니다.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도깨비 안내간판을 따라 들어가니...

오래된 고택이 나오는군요.

고택안에서는 나이 지긋하신 분이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계셨어요.^^

 

 

고택을 잠시 구경한 뒤~ 본격적인 류큐무라 탐방에 나섭니다.

류큐무라에서는 시간대별로 공연도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요.

은벼리파파 일행은 유네스코로 지정된 에이샤 공연을 보기위해 류큐무라를 찾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굽이굽이 류큐무라 속으로 향하는 길~

흡사 제주도의 돌담길을 연상시키더라구요.

아주 옛날~ 원주민들의 나무위에 지어진 가옥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발길을 향했더니...

전통가옥안에서 오키나와 전통 춤 공연이 한창이더라구요.

 

 

느릿느릿~ 아주 섬세한 춤사위가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허나~ 계속 보고 있자니 살짝 지루함이...ㅋㅋㅋ

 

그런데 오키나와 전통춤을 구경하는 동안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에이샤 공연이 취소되는건 아닌가 하고 조마조마 했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을 뒤로하고 전통가옥 내부를 살짝 들여다 봤어요.

 

 

빗물을 받아 거르는 항아리가 특이했습니다.^^

빗방울이 조금 거세지자 안내방송이 나오는군요.

야외마당이 아닌 실내에서 공연이 진행된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직원이 친절하게 실내공연장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류큐무라 중앙에 위치한 작은 연못~

연못 중앙에는 배위의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연못에는 또 엄청난 잉어들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먹이를 주지 않아도 물밖으로 입을 내밀어 뻐끔거리더라구요.ㅋ

 

 

연못을 끼고 조금 안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산속의 바위속 동굴같은 곳이 실내공연장 이더라구요.

평소에는 문을 닫아 놓아서 찾기가 힘들어요.

문이 바위와 똑같은 모양으로 눈속임처럼 되어 있거든요.

 

 

공연장으로 들어와 객석을 둘러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객석에 앉아 계셨습니다.

뱀쑈 시간표도 본것 같은데...

평소에는 뱀쑈를 하는 공연장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옛 오키나와 원주민들의 주먹거리가 뱀이었다고 하니...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공연에 앞서 안내멘트와 함께 노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어라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흔들~~~~ ^^

 

그리고 이어지는 오키나와 전통 춤~

 

 

전통가옥에서 봤던 춤사위와 비슷합니다.

오묘한 음악에 맞춰 느릿느릿 이어지는 춤사위~

화려한 의상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느릿느릿 무용수들이 퇴장을 하니...

어디선가 우렁찬 고함을 외치며 에이샤 공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에이샤는 오키나와 전통 북춤입니다.

힘있는 동작이 특징인 춤인듯 했어요.

 

 

실내공연이여서 북소리가 조금 시끄럽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만...

오롯이 몸동작과 박자에 집중하다보면 시끄러움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모든 출연진들과 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놀음이 시작됩니다.

박수치고, 어깨춤 추고, 손을 뻗어 무용수들과 악수하고....ㅋ

 

모든 공연이 끝나고 나면 출연진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으면 줄서서 기다렸다가 인증샷도 남기면 좋겠네요.^^

 

 

공연장을 나와 다른곳을 둘러봅니다.

오키나와 전통의상과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실내전시관을 따라 가다 보면...

도자기가 유명한 지역인 만큼,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물론, 구입도 할 수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탕수수를 이용해 흑설탕을 만드는 걸 볼 수 있는데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아니 기념사진을 찍으라도 먼저 권유하시네요.ㅋ

(돈은 받지 않습니다.^^)

 

인자한 아저씨의 미소와 함께 류큐무라 퇴장 전 기념품샵이 나옵니다.

흑설탕과 소금, 자색고구마 과자 등등~ 먹거리를 비롯해 류큐무라 특유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금밖에 되지 않아요.

 

작지만 강렬했던 류큐무라 탐방~

[전하고 싶은 옛 오키나와]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어쩌면 오키나와에서 가장 오래 보존하고 싶어할 곳이 류큐무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하고 싶은 옛 오키나와~

공연단과 어우러지는 춤사위~

오키나와의 민속마을 류큐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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