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오키나와 여행, 슈리성에서 만난 생애 첫 천연무지개~!

 

연휴라 그런지 혼자 느긋한 아침을 맞이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그리하다보니 포스팅이 늦어지는군요.^^;;

 

지난 오키니와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곳~ 슈리성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일행들과 학회를 마치고, 호텔을 빠져나와 동석하신 교수님의 추천으로 라멘을 먹고,

교수님이 묵고 계시는 온나비치의 한 호텔 테라스에서 차한잔을 즐기며 힐링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일행들 숙소로 돌아가기전,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 있는 슈리성을 둘러보았어요.

 

지난 접촉사고를 잊고 다시 운전대를 잡고 슈리성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헤멜 필요도 없이 너무나 친절한 주차요원의 안내로 무사히 주차를 마치고 슈리성으로 입장했어요.

 

 

슈리성 공원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문~ 바로 슈레이 문입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은 필수 이죠~~ㅋ

슈리성 구석구석을 놓치기 싫다면 입장 전 안내데스트에서 가이드 책자와 스템프 랠리를 챙겨 입장합니다.^^

물론 한국어 책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서울에는 광화문이 있다면, 오키나와에는 슈리성 공원이 있습니다.

안내 책자를 천천히 살펴보며, 안내되어 있는 동선으로 슈리성을 둘러봤습니다.

 

 

슈레이문을 지나 정전을 향해 걸어가다 만난 아주 오래된 듯한 석문입니다.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던 곳이라는군요.

정확한 명칭은 소노향우타키 석문입니다.

류큐의 국왕들은 외출할대마다 이곳을 지나며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다는 군요.

전쟁으로 인해 파손된 덧을 현재 석문만 복원한 상태입니다.

 

 

지난 오키나와 여행이 1월 말경이였음에도...곳곳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마 봄이 지난 지금쯤은 시원한 초록빛의 향연이겠군요.^^

 

 

계단을 올라 또 하나의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왕이 마시던 샘플이 있던 곳, 바로 서천문입니다.

서천문을 통과해 올라서면~ 나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원한 광장이 나옵니다.

 

 

잠시 땀도 식힐겸 시원한 광경을 바라다 보고 있는데...

하늘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곧 비가 쏟아질것처럼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더라구요.

아열대 기후의 영향인지 스콜현상이 잦다고 말은 들었는데...

하긴 둘재날 아침에 엄청난 소나기와 언제그랬냐는듯 햇빛이 쨍~~ 하고 나는걸 보면서 실감하신 했어요.

시내 쪽 하늘과 슈리성 위 하늘은 정 반대였습니다.^^;;

 

 

정전에 다다르기 전, 전체가 붉은 빛을 띄는 건물을 만났습니다.

서원ㆍ쇄지간이라는 곳으로 왕이 일상의 집무를 보던 곳입니다.

정원을 감상하며 간단한 다과를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개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정전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일행 중 한분이 입장권을 구매하러 간 사이~ 드넓은 광장의 중앙에 있는 왕의 정원을 발견했어요.

 

 

들어갈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만...

이리저리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는데...

잡자기 후두둑~~ 떨어지는 소나기~~~~

우산도 없는데...비를 피해 처마밑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말로 무지개다~~ 라는 소리가 들려오더라군요.ㅋ

한국 관광객이 꽤 있었던것 같은데...역시나 한국분이 무지개를 보고 감탄해서 내뱉은 말이였어요.

 

무지개가 떴다는 말에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빗속을 달려 가보니...

정말 선명하게 천연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셔터를 연신 눌러대다가...휴대폰을 꺼내들고 찍고 또 찍고...

사실 운전하면서 살짝 스치듯 무지개를 보긴 봤는데...

눈앞에서 장시간 또렷하게 무지개를 본건 처음인것 같아요.

무지개를 감상 하는 동안 내리던 비도 그친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그 감동이 전달되지 않는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전으로 입장했습니다.

 

 

붉은 벽돌의 바닥이 인상적이었던곳...

들어서자 마자 웅장함에 다시 한번 감탄했어요.

비가 내리니 관광객들 전부 비를 피하느라 광장이 텅 비어 있었는데...

비가 살짝 그치니 역시나 기념촬영을 위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군요.^^

 

 

본격적인 정전으로 입장하려는 순간~

정전위로 희미하게 무지개가 다시 떴습니다.^^

 

정전 관람의 시작은 류큐시절의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남전ㆍ번소로 시작됩니다.

미술품 관람을 마치고 본격적인 정전 관람~~

정전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유일하게 딱 한군데 촬영이 허락되어집니다.

바로 금빛옥좌입니다.ㅋ

 

 

생각외로 옥좌가 작았습니다.

금빛옥좌를 마지막으로 정전을 빠져나와 다시금 광장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은 역시나 기념품 가게입니다.

슈리성과 관련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또한 슈리성 정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전 관람은 사진상 우측으로 입장해 좌측으로 퇴장하는 동선입니다.

좌측 1층에 기념품가게가 있어요.

 

정전을 나와 다시금 계단을 내려가니,

아직 일반인에게는 개방되지 않은 슈리성의 모습을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파란빛을 보여주네요.^^

슈리성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소원나무를 마주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었어요.

 

 

슈리성 공원에는 이처럼 소원나무를 비롯한 특니한 식물들이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특이하다기 보다 날씨영향으로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식물들이 많았다고 해야 맞겠군요.^^

 

오키나와 여행에서 만난 생애 첫 무지개 덕분인지....

여행이 더 즐거웠던것 같아요.^^

슈리성 공원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애서 만난 생애 첫 천연무지개~

형용할 수 없이...감탄을 자아내는 모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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