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아빠표 미술놀이~ 휴지로 그린 그림~!

 

오늘은 눈, 비 소식이 있더군요.

이 추위가 지나가고 나면 봄소식이 있으려나요?...^^

국민들의 염원처럼 하루빨리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48개월 아들녀석~

특히나 6살 많은 누나에게 관심이 참 많은듯 합니다.

누나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면 책상 주위를 맴돌며 방해하기도 하고...

잠을 잘때에도 누나방에서 잘꺼라고 당당히 말하거든요.ㅋ

다른건 다~ 웃으며 넘어가는데...

딸아이가 공부중일때 아들녀석의 돌출행동은 어떻게 제지해야하나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들녀석을 부턱대고 불러 앉혀놓고 흥미를 유발시키려 애를 써봅니다.

 

준비물 : 스케치북, 풀, 두루마리 휴지, 물감

 

급하게 아들녀석을 불러 앉혀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스케치북과 두루마리 휴지에 풀을 칠해 마구마구 붙이는거지요.ㅋ

 

 

계속 누나의 방만 주시하던 아들녀석~

아빠의 행동에 흥미를 느꼈는지 집중해서 스케치북에 휴지를 돌돌 말아 붙이기 시작합니다.

 

 

"아빠~ 이렇게?"

 

아빠에게 계속 확인을 받는 아들녀석~

완전 집중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ㅋㅋㅋ

 

 

두루마리 휴지로 스체치북이 채워질때쯤~ 또다른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휴지끝을 돌돌말아 뾰족하게 만들어 주는거지요.

군데군데 돌돌말면 또다른 느낌의 두르마리 휴지가 탄생하거든요.ㅋ

의도해서 아이들과 뭔가를 만들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두루마리 휴지를 붙이고, 손끝에 힘을 주어 휴지를 말고 난 뒤에는

물감으로 곱게 색을 입혀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 였어요.

아들녀석에게 물감을 어떻게 사용해서 색을 칠한다는 설명을 열심히 하고...

붙을 건네 줬는데....아뿔싸~~~

빨간색을 좋아하는 아들녀석~ 막무가내로 빨간색 물감을 칠하기 시작하는군요.ㅋ

 

 

다른색 물감도 함께 칠해보라며 살살 꼬득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갑니다.ㅋ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사실은 노란색 물감인데 아들녀석의 화려한 손놀림으로 여러가지 색이 탄생했어요.ㅋㅋㅋ

 

 

돌돌 말린 휴지끝에는 물감을 가득 머금은 붓끝을 살짝 갖다 대기만 해도~

휴지가 물감을 쏙~~~~ 머금어 버립니다.^^

 

아들녀석과 한참을 작품활동에 몰입했네요.ㅋㅋㅋ

 

 

작품명 : 무지개

 

으응??? 하실분도 계실테지만...

아들녀석은 분명 무지개를 보았다고 말을 했습니다.ㅋ

 

"은후야~ 이게 뭐야?"

"무지개~~"

 

한치의 밍설임도 없이 무지개라고 말하는 아들녀석~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이 무지개로 보였나 봅니다.

아직 무지개를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는 아들녀석은~

책으로만 보던 무지개 색상이 흡사 자기가 칠한 알록달록한 색상과 똑같을 꺼라고 상상하는가 봅니다.

 

어쨌거나~ 공부하는 딸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아들녀석이 다른곳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는 성공한 셈이네요.

그렇게 시작된 아빠와의 미술놀이~~~

아들녀석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아빠표 미술놀이~

가끔은 말도 안되는 재료들도 훌륭한 놀이도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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