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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 46개월 아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11. 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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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 46개월 아들~!

 

가을비 아니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그나마 남아 있던 낙엽들도 다 떨어질것만 같습니다.

이런날씨에는 따뜻한 이불속이 최고인데 말이죠~

조금은 차분한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은벼리네는 막내이모네에서 김장을 마쳤습니다.

해마다 하는 김장이지만... 올해는 아이들이 함깨여서 더 특별했던것 같습니다.

10살 딸아이와 46개월 아들녀석의 돌보미를 자처한 사촌형들과 누나들...ㅋ

실컷 놀다 김장을 끝내고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집중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유자청을 담그는 일이었어요.

 

얼마전에 은벼리네는 아이들과 함께 유자청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양도 어마어마하고 온 가족이 모여서 같이 만드니...의미가 더 남달랐던것 같아요.

분업화를 했다해야겠군요.ㅋ

유자 한박스를 베이킹 소다로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온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유자씨를 제거했습니다.

 

그런데 46개월 아들녀석도 아주 초집중모드로 유자씨 제거에 동참하고 있더라구요.

 

 

작은이모가 유자를 깨끗하게 닦아 반으로 갈라주면~

아이들은 젓가락 하나를 가지고 유자씨를 제거합니다.

씨가 제거된 유자는 그상태 그대로 잘게 채썰어주면 되지요.^^

 

 

46개월 아들녀석이 집중하는 모습에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한번 경험을 해봤던 탓인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듯 했어요.ㅋㅋㅋ

 

지난번 집에서 유자를 손질할때는 마냥 장난만 쳤었거든요.ㅋㅋ

확실히 경험이란게 중요한가 봅니다.

 

 

누나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곧잘 따라합니다.

그리고 씨를 제거한 유자를 바구니에 정갈하게 정리하여 담는 모습도 보여주세요.ㅋ

 

 

10살 딸아이보다도 더 집중하는 아들녀석의 모습에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많은 양의 유자는 잘게 썰어 손질된 채로 각 집으로 배분되었습니다.

설탕이나 꿀에 절이는건 알아서들 하시라는 이모님의 말씀~~~ㅋㅋㅋ

 

 

얼마전에 담궈놓은 유차청과 이번에 다시 담군 유자청~~

올 겨울은 정말이지 감기예방은 확실히 할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쌀쌀한 수요일~~~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향긋하고 달콤하고 새콤한...

유자차 한잔 해야겠어요.ㅋ

 

46개월 아들녀석이 많은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실~ 10살 딸아이때와는 사뭇 다른 제 자신의 모습에 뒤늦게 후회할때가 많거든요.^^;;

아들~~ 미안해~~~~ ^^;;;

 

진지한 아들의 모습에 경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은 아빠입니다.

사내녀석이어도 마냥 개구쟁이만은 아니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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