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월 아들이 가을을 떠나 보내는 법~!
날씨가 추웠다 덜추웠다를 반복하니 감기에 걸리기 쉬운것 같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내린 비로 거리엔 낙엽들이 더 많이 눈에 띄네요.
사실 이제서야 가을임을 실감하고 있는데... 얼마지나지 않으면 겨울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올해는 수능추위도 없는것 같아요.^^
출퇴근길에 늘 보는 낙엽이 유독 눈에 띄는 한주인듯 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텐데...
아이엄마에게서 받은 카톡의 아들녀석 사진때문에 낙엽을 더 눈여겨 보는지도 모르겠에요.ㅋ
새삼 알록달록 낙엽이 참 예쁘단 생각이 드는군요.^^
바스락 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그런데 아이엄마에게서 받은 아들녀석의 사진을 보니~
왠지 모르게 울컥하는군요.
46개월 아들녀석~ 감기로 며칠째 고생중입니다.
병원에 다니며 약을 꾸준히 먹고서 조금 괜찮아 지나 싶은데...
아들녀석도 가을이 가는것이 아쉬운지~ 자꾸만 밖에 나가자고 조르나봐요.
어린이집을 하원하고 나서 아들녀석 성화에 못이겨...
집앞 놀이터에 다녀온 모양입니다.
모래놀이 장난감을 글고 말이죠~~
아무도 없는 텅빈 모래가 있는 놀이터~
아드려석은 개의치 않고 들고온 모래놀이 장난감을 주섬주섬 펼치는군요.
낙엽이 뒹구는 모래위에서 마스크를 낀채 모래놀이에 집중하는 아들녀석이 짠합니다.
아마 주중에 떨어져 있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혼자서 모래놀이에 집중하는 아들녀석~
모래가 제법 차가울텐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아들녀석의 가을 낙엽이 가득한 모래놀이는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니...
요근래 주말에 아들녀석과 부대끼며 놀아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이번 주말에는 아들녀석과 깔깔깔 소리내며 부대끼며 신나게 놀아봐야 겠어요.
이제 가을을 떠나보내고 겨울맞이를 준비해야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겨울을 반가워하며 신나게 준비해야겠습니다.^^
46개월 아들녀석의 가을 낙엽 가득한 놀이터에서의 모래놀이~
아들녀석이 가을을 떠나보내는 방법인듯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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