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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려는 재활용품으로 아빠가 만든 45개월 맞춤형 한글놀이판~!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6. 9.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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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려는 재활용품으로 아빠가 만든 45개월 맞춤형 한글놀이판~!

 

지난 추석연휴~ 추석이 지나고 난후에 대청소를 했습니다.

대청소라기보다 쓸모없는 짐들을 버렸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필요없어진 물건들 위주로 정리했어요.

구석구석 참 많이도 쌓아 놓고 살아왔더라구요.

 

손때묻은 어설프게 직접 만든 아이들 장난감부터...

찢어지고 낡은 계속해서 나눔하며 보던 책도 여러권 정리했습니다.

다 재활용으로 분류되는것들이라 재활용을 버리는 날까지 베란다 한켠에 정리해서 쌓아 놓았었는데요.

불현듯~ 아들녀석이 한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아이디어가 생각나더라구요.ㅋ

 

그래서 버리려던 재활용품을 활용해서

45개월 아들녀석에게 딱 맞는 한글놀이판을 만들었습니다.

 

 

딸아이가 사촌오빠에게서 물려받아 사용하던 낱말카드~

워낙에 오래된 것이라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지만...

이제 막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45개월 아들녀석까지는 사용할만 하겠더라구요.

정리하려다가 적극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만들었던 장난감싱크대도 낡고 여기저기 부서져 버려서 아예 분해를 했었더랬지요.

방치해오다 이번에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커다란 면의 나무판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비록 MDF재질이라 볼품은 없습니다만...ㅋㅋㅋ

 

집에 있는 펀치, 고무줄, 압핀 등등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모조리 동원했습니다.^^

 

먼저 생각했던대로 되는지... 시험삼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앞면에는 사진이, 뒷면에서 해당 동물이나 식물, 과일의 낱말이 적혀있는 낱말카드입니다.

다행히 두장씩 있는 것들이여서 활용했어요.

나무판에 동일한 낱말카드를 놓고, 맞는것끼지 고무줄로 이어주는 놀이판입니다.

대충 머리속으로 생각한것인데...크기가 어쩜 이리 딱 들어맞는지...ㅋㅋ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페인트도 새로 칠하고 싶었으나...조급한 마음에 그냥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글판은 세워서 사용할 예정이어서 낱말카드는 걸어줄 자리에 작은 못을 박아줬습니다.

나사못을 사용하려했는데...

펀치구멍보다 나사못 머리크기가 커서 걸기가 힘들겠더라구요.

그래서 머리없는 못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낱말카드는 펀치를 이용해 구멍을 뚫어줬어요.^^

 

 

펀치로 구멍을 뚫은 낱말카드는 못에다 걸어주면 되거든요~

낱말 하나하나 익힐때마다 다른 낱말카드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낱말카드 옆에는 못이 아니라 압핀을 박았습니다.

고무줄이 짱짱(?)하면 좋은데...

아쉬운 대로 노란 고무줄을 사용했어요.

이왕이면 색색의 고주물이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한글 놀이판~

자음, 모음 익히기 보다는 통글자를 먼저 익히는게 아이들이 습득하기에 더 빠른듯하여...

낱말을 익힐 수 있는 한글놀이판을 만들었어요.^^

 

 

테스트 삼아 고무줄로 연결해봤습니다.ㅋ

아들녀석이 낮잠을 자는동안 만들어 거실 한켠에 세워뒀는데...

낮잠을 나고 일어난 아들녀석~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한글놀이판을 가지고 놀더라구요.

 

어떻게 노는것인지 아들녀석 옆에서 차근차근 유도를 했습니다.

사진과 낱말을 이어주는 한글 놀이~

아들녀석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아직 한글을 모르기에....사진만 보고 동물 이름을 말하긴 합니다만...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낱말을 익히다 보면 자연스레 인지하게 되겠지요?...^^

 

 

낱말을 어느정도 익혔을 즈음엔~ 사진이 아닌 낱말만으로 이어주는 한글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듯 한데...

언제 실증을 느낄지는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늦은밤에도 10살 누나와 함께 한글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아들녀석입니다.

누나의 노력으로 자기이름쓰기까지 성공한 아들녀석인데...

한글 익히는거야 시간문제 아닐까 싶습니다.ㅋ

 

이번 주말에는 다른 낱말카드로 교체할 수 있으려나요?

페인트로 다시 한번 깨끗하게 칠도 해야겠습니다.

 

또 다른 한글놀이를 생각하고 있는데...

시간내어서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버리려는 재활용품으로 아빠가 직접 만든 45개월 맞춤형 한글놀이판~!

45개월 아들녀석의 배움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들~~ 아빠가 늘 응원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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