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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만큼이나 뜨거운 43개월 아들녀석의 불타는 학구열~!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6. 8. 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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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만큼이나 뜨거운 43개월 아들녀석의 불타는 학구열~!

 

그 어느때보다 한낮의 기온이 올라갈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아침입니다.

아이엄마의 휴가로 은벼리네 가족의 본격적인 휴가 첫날인데...

너무 더워서 어디 움질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ㅋ

 

그런데 이런 무더위를 무색하게 만드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43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사물을 인지하고, 색깔도 구분하고, 말도 수다쟁이처럼 잘 하는데...

아직 한글을 모르거든요.

한글 깨우침에 대해 애가 타거나 그런건 아닌데...

10살 딸아이때보다 조금 늦는것 같아 한글을 가르치려 시도해본적은 많습니다.ㅋ

그때마다 아들녀석의 기발한(?) 행동에 두손두발을 들어버렸는데...

이제 그 시기가 온것인지 아들녀석에게 딱맞는 안성맞춤 한글놀이를 발견했어요.ㅋㅋㅋ

 

딸아이가 어릴때 사용하던 한글책입니다.

한글의 모음과 자음이 스티커 향태로 되어 있어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책인데...

아들녀석이 더 어렸을적 스티커를 죄다 떼어 가지고 노는 바람에...

지금은 스티커가 어디갔는지 알 수 없는 책이지요..ㅋ

 

 

그 책위에 낙서하듯 놀기 시작했는데...

마주앉아 사물을 가리키며 통 글자를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스티커 붙이는 자리에 글라스펜을 이용해 따라 그려보는 시범을 보여주니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칼러보드에 사용하려고 구입한 글라스펜~

기존에 여러가지 펜을 사용해봤습니다만...어떻게 사용하든 아이들이 사용하면 지저분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글라스펜~ 너무 부드럽게 써져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ㅋ

 

어찌되었던 색색의 글라스펜을 가지고 한글 따라그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삐뚤빼뚤~ 어설프지만 진지하게 한획한획 그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네요.ㅋㅋㅋ

이런 아들녀석의 열정적인 모습을 본 아이엄마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합니다.

10살 딸아이 역시~ 우리 동생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네요.ㅋㅋㅋ

 

 

사물은 알고 있으니...

사물을 보고 말하며 집중해서 글자를 그려나가는 녀석입니다.

아직 글자를 모르기에 쓴다는 개념보다는 그린다는 개념이 맞겠네요.ㅋㅋㅋ

 

그동안 한글공부를 좋아하지 않던 아들녀석인데...

드디어 아들녀석에게 맞는 한글공부법을 찾은것 같아요.ㅋ

 

 

책속 상단의 모음 색상에 맞춰~ 글라스펜을 꺼내어 글자를 그립니다.

글자를 그리면서 사물을 보고 말하는것도 잊지 않는군요.

한번 알려줬을 뿐인데...ㅋㅋㅋㅋ

 

 

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아들녀석의 한글 실력도 일취월장 할것 같습니다.^^

직접 쓰고 지우고.... 몇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컬러보드, 유리, 거울에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펜이다 보니...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책에 사용을 해도 물티슈로 쉽게 지워집니다.

글자를 쓰고 다시 지우고....

43개월 아들녀석이 알아서 척척~~^^

 

아들녀석에게 딱 맞는 아빠표 한글교구를 만들기 위해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43개월~ 조금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폭염만큼이나 뜨거운 아들녀석의 불타는 학구열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아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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