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판다와의 생애 첫 만남~ 설레임이 실망으로 바뀌었던 순간~!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6. 6. 9. 09:48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판다와의 생애 첫 만남~ 설레임이 실망으로 바뀌었던 순간~!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으나, 습한 기운에 더 더운것 같습니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그리고 곧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임을 알리는 하지겠군요.

땀을 많이 흘리는 은벼리파파인데...그래서 여름이 제일 싫습니다.ㅋ

 

그래도 땀 뻘뻘 흘리며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아이들과 놀이공원을 찾을때면....

온갖 고생을 하고선, 다음부터는 꼭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다시 반복하게 되는군요.ㅋ

그건 다름아닌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놀이기구나 관람의 대기시간입니다.

 

이번에도 놀이공원을 찾아, 최근에 새로 생긴 판다월드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여느 놀이기구나 관람보다도 대기시간이 짧게 느껴졌거든요.

대기시간만 60분~~

그래도 처음 관람하는 것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들어가는 입구까지 길게 늘어선 줄~~~

줄이 너무 길다보니 꺾어지는 코너에서 줄간격이 벌어져...

의도치 않게 새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ㅋㅋ

분명 줄의 끝이라 착각한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다월드 입구에 들어서니 그나마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곳곳에 판다를 만났을때 주의해달라는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나무숲을 만날 수 있어요.^^

 

한시간여를 줄을 서서 기다려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어요.

 

 

놀이기구 탑승이 아닌 관람시설이라...

그냥 쭉쭉~ 입장할줄 알았는데...

판다월드 입구에서 그룹별로 인원을 끊어 입장을 시키더라구요.

그건 다름아닌 입구에서부터 상영되는 약 1분여간의 영상시청때문이였습니다.

 

 

원형으로 구성된 고해상도 모니터에 짧은 3D영상이 상영됩니다.

아이와 판다의 만남을 주제로 한 즐거운 영상이더라구요.

목을 360도로 돌려야하는 불편함이 있긴했지만...ㅋ

에어컨의 시원함과 눈과 귀의 즐거움으로 설레임이 배가 되는 공간이였습니다.

 

 

홀을 지나 본격적인 관람 공간에 들어섰습니다.

판다에 관한 재미있는 코너들을 꾸며놓았더라구요.

가장 먼저 눈에 띈건 판다으 실제 키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10살 딸아이가 인증샷을~~~

40개월 아들녀석은 어두운 공간이라 엄마품에 안겨서 관람을 했지요.ㅋ

 

 

세계 최고의 고화질을 자랑하는 모니터를 소개하는 안내용원이 있고,

구석구석에는 실제 체험하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드디어 실제 판다를 만나는 순간~

어두운 전시공간을 빠져나오니...돔형태의 실내 사육장이 나옵니다.

사육장이라 표현하는게 맞나요? 실제로는 판다가 뛰어노는 정원에 몰래 들어간 느낌이였어요.ㅋㅋㅋ

앙증맞은 판다를 상상하며 들어섰는데...

그런데.....

 

 

처음에는 늘 그림이나 영상으로만 봐왔던 판다이기에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검은 망토를 두른 모습이 정말 귀여웠거든요.

그런데...판다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떨어진 뭔가를 잡으려 그러나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좀체 움직이지 않더라구요.ㅋ

사람들의 수근거림~~그리고 웃음~~~

 

"쟤~ 밥먹다 잠들었나봐~~~"

 

 

그렇습니다.

먹다지쳐 잠이든 모습이 맞습니다.ㅋ

언제나 일어나려나 한참을 기다리다...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자리를 옮겼습니다.

반대편의 또 다른 한마리의 판다는 열심히 식사중이더라구요.

 

 

대나무를 실제로 먹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여는 동물원에서 보던 곰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정말 공이 맞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습이 귀여웠어요.

 

그래도 한시간여를 기다려 만난 판다의 모습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ㅋ

판다월드 곳곳에 대형 터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판다를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영상화면과...

CCTV같은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마도 판다가 머물고 있는 이 공간이 넓어서...

구석구석 판다를 관찰할 수 있게끔 배려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판다에는 별 관심이 없던 아들녀석~

대형 스크린 앞에서 눌러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설레임이 실망으로 바뀌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오려는데...

사람들의 탄성소리가 들립니다.

궁금한건 해결을 해야지요...ㅋㅋㅋ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니...

엎드려 잠자고 있던 판다가 아예 뒤집어 양 다리를 들고 잠든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 모습에 풉~~ 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여튼~ 귀여운 모습이였거든요.^^

 

한시간여를 기다려 만난 판다~

생애 첫 만남이였는데... 너무 큰 기대를 한것일까요?

다음에는 PASS 하자라고 마음먹었는데...

아이들 성화에 또 긴 줄 끝에 멍하니 서있을 수도 있겠군요.ㅋㅋ

 

설레임이 실망으로 바뀌었던 순간~~

판다와의 생애 첫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판다 네이놈~~~ 너 자는 모습을 보려고 한시간을 기다린게 아니란 말이다~~~ ㅠ.ㅠ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