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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실내놀이~ 신문지에 낙서하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6. 5. 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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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실내놀이~ 신문지에 낙서하기~!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화요일입니다.

비 오는 날에는 괜히 차분해 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차분해지는 반면에 예상치 못한 일도 종종 생기는것 같습니다. ㅠ.ㅠ

오늘 아침 출근길이 참 험난했거든요.ㅋㅋㅋ

 

아이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에서도 한바탕 소란이 있었던듯 합니다.

39개월 아들녀석은 핑크색 뽀로로 우산이 없다며 울면서 어린이집을 갔다는 후문이...ㅋ

핑크색 뽀로로 우산은 딸아이사 사용하던 것인데...

 우산살 하나가 부러져 방치해두다 얼마전에 정리를 해버렸거든요.

 

어쨌거나 비가 오면 몸도 마음도 기분도 조금 다른건 사실인듯 합니다.ㅋㅋ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기에 더없이 좋은 요즘인데...

미세먼지때문에...혹은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엔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놀아야만 합니다.

집이 좁다보니 이런날에는 집안이 갑갑하기만 합니다.

보는 엄마, 아빠도...뛰어다니며 노는 아들녀석도 말이지요.ㅋ

 

어질러진 거실을 정리도 할겸~ 아들녀석의 흥분을 가라앉히려...

신문지를 거실 바닥에 펼쳤습니다.

 

"은후야~ 우리 그림 그릴까?"

 

금새 호기심을 보이는 녀석~~ㅋ

색연필로 낙서하는걸 보여줬더니...자기도 하겠다며 신문지 앞에 납짝 엎드립니다.ㅋㅋ

 

 

쭈그리고 앉아 뭘 그리는지 색연필로 마구마구 색칠도 하고...

자리를 옮겨~ 아예 대자로 엎드려 낙서도 하는군요.

 

 

그러는 사이에 10살 딸아이도 가세해서 낙서를 하는군요.

딸아이는 신문에 있는 사진들을 보고 색칠을 하거나 그대로 따라 그리는듯 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아예 거실 바닥 전체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놀고 싶었지만...

어질러진 장난감들을 치우는게 더 급했어요.ㅋㅋ

 

 

한참을 거실에 엎드려 낙서를 하다가...

가끔씩 큰 글자가 나오면 아들녀석과 함께 글자공부도 합니다.

아직 한글을 모르기에...통글자를 알려주는것이지요.ㅋ

 

이름 석자에 해당되는 글자가 나오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크게 소리내어 읽어줍니다.

그러면 곧잘 따라하더라구요.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낙서를 하고....

 

 

신문지의 활용은 무궁무진한것 같아요.

신문지를 찢거나~ 찢은 신문지를 던지며 놀거나....

활동량 많은 아들녀석에겐 그런 놀이가 딱인데~

궂은 날씨이거나, 저녁 늦은 시간에는 차분한 놀이가 더 나은것 같더라구요.

궂은 날씨에는 실내에서 뛰어 놀다보면 습한 기운에 더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늦은 저녁시간에는 충간 소음이 신경쓰여서....^^

 

 

그렇게 한참을 납작 엎드려 낙서를 하다가...

이젠 어젓하게 앉아서 신문 보는 흉내까지 내는 군요.

 

이를 놓칠세라~ 얼른 통글자를 소리내어 읽어줬습니다.ㅋㅋㅋ

글자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아들녀석~

조만간 한글도 습득할 수 있겠지요?...ㅋ

 

39개월 아들녀석을 응원합니다.^^

 

비 오는 날의 실내놀이~ 신문지 하나면 문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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