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미소를 부르는 37개월 아들녀석의 그림실력~!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겨울의 마지막 텃세인가 봅니다.^^
갑자기 추워진 탓에 살짝 감기기운이 있습니다만...
훌훌 털어버리고 주말에 아이들을 봐야 겠어요.
늘 감기를 달고 사는 아들녀석인데...
괜시리 아빠에게 감기 옮으면 안되잖아요.ㅋㅋ
요즘 들어 말도 또렷해지고, 그만큼 말도 많아 졌습니다.
호기심도 많고, 욕심도 많고....ㅋ
여느 아이들이 다 그렇듯~ 37개월 아들녀석도 유독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날아라 슈퍼윙즈] 입니다.
뵜던걸 또 보고 또 보고 할 정도이니 말아지요.
마트나들이에서 스티커북에 꽂혀 사달라고 졸라대는 통에...하나를 구입했었습니다.
누나와 함께 스티커북에 스티커를 열심히 붙이는가 싶더니만...
그 후로는 펼쳐서 보는 모습만 종종 봐왔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였나봐요.ㅋㅋ
잠자리에 들기전 색연필을 꺼내더니...꼭꼭 숨겨두었던 슈퍼윙즈 스티커북을 꺼내는 아들녀석~
자세히 보니...그간 틈틈히 색칠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아직 색을 칠하지 않은것도 몇장 보이더라구요.
아직 색칠하지 않은 페이지를 펼치더니....
진지하고 보고 또 보고~
색연필 하나를 꺼내어 들더니...슥삭슥삭~ 칠을 하는군요.
봉반장이로군요.ㅋ
주인공 격인 호기는 주황색~ 봉반장은 조금 짙은 파란색이 맞습니다.
파란색 색연필로 열심히 봉반장을 칠하는 아들녀석~
제법 진지하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파란색 색연필로 봉반장을 칠하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어느 캐릭터에 눈이 간것인지...
색연필을 뒤적거려 봅니다.
그러다 찾아낸 보라색 색연필~
보라색 캐릭터가 있었나?
아빠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ㅋㅋㅋ
어쨋거나 보라색 색연필을 손에 쥐고 도 열심히 칠을 하는 아들녀석~
언제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아직 한글을 모릅니다. 숫자도 모릅니다.
그러나 색깔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알고 있더라구요.ㅋㅋㅋ
누나의 영향인건지...아빠의 영향인건지....ㅋㅋㅋ
큰아이때는 애써 뭔가를 가르치려 했었던것 같은데...
아들녀석은 그냥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벌써 이만큼 자라서...
알아서 척척 색연필을 꺼내어 색칠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만 하네요.^^
배변훈련도 효과가 있는지...
잠을 잘때를 제외하곤 기저귀를 하지 않아요.
조금 더딘 감이 있긴 하지만...아들녀석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빠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아들녀석의 그림실력~
비록 힘주어 슥삭슥삭 샐칠을 하는게 전부이긴 하지만...
아빠 눈에는 캐릭터에 맞는 색연필을 선별해 색칠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불쑥~ 색깔을 물어봐도 쿨하게 대답을 하는 녀석이거든요.ㅋㅋㅋ
검은색을 보고 아빠색이라 말하는 녀석이긴 하지만...ㅠ
아빠 미소를 부르는 37개월 아들녀석의 그림실력~!
오는 주말에는 아들녀석과 함께 색깔놀이를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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