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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든 밑반찬을 대하는 37개월 아들의 자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3.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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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든 밑반찬을 대하는 37개월 아들의 자세~!

 

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3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기저기에서 새학기 새출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올햐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아이도, 형님반(?)이 된 4살 아들녀서도 새학기 기분에 흠뻑 취해 있습니다.^^

 

새학기이니 만큼 아침 식단에도 신경이 쓰이는데요.

오랜만에 밑반찬을 만들어 아이들과 만찬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추리알조림부터 각종 나물,

그리고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검은콩을 이용한 콩자반까지...

 

금방 만든 따끈한 밑반찬이 식탁위에 올라오니 제일먼저 반응을 보인건 역시나 아들녀석입니다.

상차림이 끝나기도 전에 메추리알 조림을 몽땅 먹어버렸어요.ㅋㅋㅋ

 

 

그리고 뒤어어 콩자반이 올라오니...

젓가락을 들고 콩자반을 공략합니다.

 

밑반찬을 만들어 식탁에 올리는 순간~ 가장 긴장하는 사람이 아이엄마가 아닌가 싶어요.

행여나 아이들이 맛없다고 안먹기라도 하면 어쩌나? 뭐 그런 걱정때문이겠지요.ㅋㅋ

 

 

메추리알을 입에 한가득 물고는 콩자반을 바라보는 녀석~

처음에는 반응이 시큰둥해서 안먹을줄 알았어요.

 

 

 

아직까지 젓가락을 이용해 콩을 집어 먹는건 무리인가 봅니다.

누나를 따라 젓가락질을 열심히 해보지만...콩은 도망만 다니네요.ㅋ

이때 엄마의 한마디~~

 

"은후야~ 젓가락말고 숟가락으로 먹어봐~~"

 

엄마의 한마디에 숟가락을 집어 들고 콩자반을 공략합니다.

이건 뭐~~ 누구에게 뺏길새라 코를 박고 먹는군요.ㅋㅋㅋ

 

 

한입 맛보고... 오~~~ 라는 탄성과 함께...

 

 

두입 맛보고....

행여나 짤까...아이엄마는 밥한숟갈 떠서 입에 넣어주기 바쁩니다.ㅋㅋ

 

 

처음에 올라온 콩자반은 식구들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어요.

아들녀석이 독차지해 버렸기 때문이지요.

딸아이가 겨우겨우 하나를 빼먹는데 성공했습니다만...ㅋㅋㅋ

 

 

엄마가 오랜만에 만든 콩자반~

아들의 입맛에 꼭 맞나 봅니다.

뭐든 잘먹는 아들녀석이지만...맛없는건 또 안먹거든요.ㅋㅋㅋ

 

아이엄마는 그제서야 긴장을 풀고 식사를 즐겼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ㅋㅋㅋ

 

 

하긴 이 나이땐 엄마가 만든건 뭐든 맛있을 나이니까요.

딸아이도 그랬었는데....

점점 커가니 먹기 싫은건 안먹고, 먹고 싶은것만 찾게 되더라구요.

 

37개월 아들녀석은...조금 더 길게~~~ 잘 먹는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엄마가 만든 빝반찬을 대하는 37개월 아들의 자세~!

사랑받기에 충분하지요?...ㅋㅋㅋ

 

에고~ 오늘따라 아들녀석이 유난히 부러워지는데요?

저도 엄마가 손수 차린 집밥이 유난히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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