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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과의 첫 데이트~ 경인 아라뱃길의 아라마루 휴게소~!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6. 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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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과의 첫 데이트~ 경인 아라뱃길의 아라마루 휴게소~!

 

딸아이와 단둘만의 데이트...

어쩌면 여유를 가지고 야외 데이트를 즐긴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오후 느즈막히 그냥 집을 나서서 향한 곳입니다.

가족단위로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회사일로 몇번 지나쳐가기만 하다가 잠시 들러 봤었는데...

한번쯤은 머리 식히기 좋은곳이더라구요.^^

 

9살 딸아이도 아빠와 단둘만의 외출이 신기한지...어디에 가느냐고 묻더라구요.^^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참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집에서 차로 20분을 달려 도착한 곳...

경인 아라마루 휴게소입니다.

 

 

평일과는 달리...주말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더군요.

주말이여도 주차장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휴게소 1층은 편의점과 커피숖이 있습니다.

그리고 2층은 전망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가 있지요.

 

전망대는 원형 모양으로 아라뱃길 위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아라뱃길~ 참 을씨년스럽습니다.ㅋㅋ

 전망대는 방부목으로 된 바닥이.. 중간 즈음부터 투명 강화유리로 바뀝니다.

아라뱃길 바로 아래를 투명유리를 통해 보는 느낌~~~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에겐 비추해 드려요.^^

 

 

9살 딸아이도 아찔하다며 조심조심 걸어갔습니다.ㅋ

기념사진을 빼놓을 수 없지요.ㅋ

전망대 한가운데에 서서...딸아이와 인증샷을~~~ ^^

9살 딸아이는 그 사진을 엄마에게도 보내는군요.

 

 

사진을 찍고서 최고 절정의 한가운데에서...주저주저~~

 

 

그러다가 투명 강화유리 바닥을 지나치니...폴짝~ 뛰면서 즐거워 합니다.

그렇게 전망대를 서너번 돈것 같아요.

9살 딸아이가 이토록 즐거워할 줄이야....^^;;

반성 좀 해야 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나...뻥 뚫린 공간이여서...찬바람이 매섭더라구요.

몸도 녹일겸...휴게소 커피숖에 들렀습니다.

9살 딸과 처음 커피숖에 마주앉아 차를 마셔보네요.

아빠는 아메리카노~ 딸아이는 초코라떼~

 

 

틈날때마다 사진을 찍어 엄마에게 보내는 딸아이...

역시 엄마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서 인지...집에 있는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입니다.

커피숖에 앉아 짧은시간...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내가 아닌 딸아이와 이런 시간을 가지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커피숖을 나와 집에 가려는데...

딸아이의 호기심에 폭포까지 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여서인지 폭포는 가동이 중단된듯 하더라구요.

(끝까지 내려가보지는 않았어요.ㅋ)

 

전망대가 아닌...폭포 가는길에서 바라본 전망대의 모습도 절경인듯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 9살 딸아이의 성화로 전망대를 두바퀴 더 돌고 왔어요.ㅋ

 처음 보다는 많이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만...

여전히 투명 강화유리 바닥위에선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짧은 시간 아빠와 단둘만의 데이트~~

딸아이가 웃으며 건넨 한마디에 아빠는 또 한번 힘이 솟습니다.^^

 

"아빠~ 너무 재밌어요~"

 

주중에 떨어져 있어 딸아이와의 관계가 서먹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딸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아빠에게 다가오는 모습이였어요.

그런 딸아이에게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괜히 미안해 집니다.

 

앞으로는 종종~ 딸아이와 단둘만의 데이트를 즐겨야 겠어요.

딸과의 첫 데이트~~~ 짧지만 강렬한 경험이였습니다.^^

 

9살 딸아이와의 첫 데이트~~

아찔한 장소만큼이나 아빠에게는 강렬한 경험이였습니다.

 

딸~ 다음주에는 어디로 데이트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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