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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기다리며 9살 딸과 함께 소금으로 그린 그림~!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5. 11.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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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기다리며 9살 딸과 함께 소금으로 그린 그림~!

 

전국적으로 또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몇몇 지역에서는 눈소식도 있군요.

이제 겨울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12월이 오기전, 월동준비도 슬~~~ 시작해야 할까 봐요.^^

 

늘~ 34개월 아들녀석과 미술놀이를 하면서...

9살 딸아이도 동참을 하긴 했습니다만, 조금은 유치했을것 같습니다.ㅋ

그래서 이번에는 오롯이 9살 딸아이를 위해 미술놀이를 해봤어요.^^;;

 

지난 여름, 욕실의 습기제거를 위해 소금과 향초로 천연 제습기를 만든적이 있습니다.

여름동안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지요.^^

욕실 청소와 정리를 하면서 조금은 딱딱해진 소금을 그냥 버릴까 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미술놀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향초와 소금을 함께 욕실에 두니...어느정도 습기가 제거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향초의 영향인지 냄새도 어느정도 제거 되었구요.

큰 효과는 없습니다만...기분탓인지 꽤 만족했더랬습니다.

 

소금을 햇빛에 고슬고슬 말려두었습니다.

첫눈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딸아이와 소금으로 그림그리기 시작~~~

 

준비물 : 도화지(수채화 전용이면 좋아요), 굵은 소금, 목공풀, 연필, 지우개, 수채화 물감

 

 

9살 딸아이에게 미술놀이를 설명하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딸아이는 무지개와 수박을 그리고 싶다고 하는군요.ㅋㅋㅋ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 아빠의 도움으로 밑그림을 완성시켰습니다.

밑그림을 완성하고 나서는 그위에 목공풀을 이용해 소금을 붙여주세요.

소금이 생각보다 잘 붙지 않아 꽤~~ 애를 먹었습니다.ㅋㅋ

 

 

목공풀을 듬뿍듬뿍 발라주어야 소금이 잘 고정이 됩니다.

소금은 한웅큼 올려 꾹꾹 눌러준 다음...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털어내어 주세요.

그런식으로 반복하여 소금을 고정시켰습니다.

반나절 정도 말린것 같아요.^^

 

낮에 딸아이와 밑그림을 그리고, 소금을 고정 시킨뒤에...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야 물감으로 색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채화 물감을 묽게~ 소금위에 붓으로 톡톡 두드려 주면...아주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붓끝이 소금에만 닿아도 알록달록 물감이 번지거든요.^^

 

 

9살 딸아이가 신기해하며 계속해서 물감을 톡톡 떨어뜨려 줍니다.

고운 색을 입은 소금....

행여 소금이 녹을까 하는 걱정은 넣어두셔도 됩니다.ㅋ

 

소금위에 물감을 입히면서 딸아이와 소금의 성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어요.

 

 

소금에 물감색을 입힐때는 가급적이면 물감을 여러가지로 섞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알록달록 원색그대로 색을 입혀야 예쁘거든요.^^

 

무지개를 그리고 무지개색을 입히고 싶었지만...

그것보다 여러가지 색을 나란히 배열하는게 예쁠것 같아 그렇게 표현했어요.

 

 

아빠와 9살 딸아이와 둘만의 오붓한 미술시간...

인내와 기다림이 조금 있어야 하지만...

하얀 소금이 색색의 옷을 입을때는 딸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첫눈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하얀 소금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겨울이 시작되면 9살 딸아이가 또한번 성장할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

더 커버리기전에 딸아이와의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요.^^

 

첫눈을 기다리며 딸아이와 함께 소금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다음에는 더 정교(?)하게 그려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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