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한 미술놀이~ 빨대로 불어 그림그리기~!

 

 

아빠와 함께한 미술놀이~ 빨대로 불어 그림그리기~!

 

주말동안 가족 모두가 친척 결혼식 참석차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남쪽이라 그런지...확실히 따뜻하긴 하더라구요.ㅋㅋ

그간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특히나 집안 어르신들은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무척이나 반겨주셨습니다.^^

 

33개월 아들녀석~

모든 면에서 성장이 눈에 띕니다.

요즘은 말도 어찌나 잘하는지....ㅋㅋㅋ

 

미술놀이나 학습놀이를 할때에는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해

9살 딸아이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아빠와 단둘이서만 미술놀이에 성공(?)했습니다.ㅋㅋㅋ

빨대로 그림을 그려봤어요.

호기심을 자극하면 금새 집중력을 보여주네요.^^

 

준비물 : 스케치북, 수채화물감, 빨대 (가는 빨대가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수채화 물감도 준비합니다.

33개월 아들녀석이 물감을 들고 가장먼저 한일은... 아빠것이라며 물감색을 골라주는것이였어요.

아빠는 항상 검은색이나 브라운계통~

엄마는 항상 노란색입니다.

그리고 누나는 보라색 계열~~~ 본인은 빨강색....ㅡㅡ;;

 

아들녀석이 물감색을 가지고 노는 동안~

스케치북에 수채화물감을 물을 많이 섞어 떨어트려 줬어요.

그리고 빨대로 후후~~~ 불어가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참을 아빠의 모습을 살펴보던 아들녀석...

물감 섞는것 부터 시작하더라구요.

 

 

호기심도 많고, 따라하려는 의지도 굉장히 강해졌습니다.ㅋㅋㅋ

빨간색 물감을 붓으로 휘휘 섞더니...

스케치북위에 칠하고 빨대로 후후~~ 불어봅니다.

그런데..아직까지 33개월 아들녀석에게는 무리인듯 보였어요.

바람을 불어넣는게 아니라...거의 침뱉는 수준이였으니까요.ㅋㅋㅋ

 

 

33개월 아들녀석과 마주 앉은 아빠는...

침을 뱉지 않고 빨대에 공기를 불어넣는 법을 열심히 시범을 보여주며 알려줬더랬습니다.

때론 아들녀석과 함께 후~~~ 불어 그림을 완성하기도 하고 말이지요.

 

금새 짜증을 내고 포기할줄 알았는데...

33개월 아들녀석~ 집념의 사나이로군요.ㅋㅋㅋ

아빠와 함께 후~~ 불어 그림을 그리는것이 신기했던지...

처음에는 침범벅이던것이 점점 바람이 들어가 물감이 퍼져나가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빨대는 굵은 빨대보다는 가는 빨대가 더 효과적입니다.

가는 빨대의 뾰족한 면을 스케치북에 가까이 대고 후~~~ 불어주면 더 잘 불어지는것 같아요.

 

 

아들녀석과의 합작품입니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점점 용기가 생겼는지...

33개월 아들녀석은 계속해서 후후~~~ 불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다가 혼자서 오롯이 완성한 빨대로 불어 그린 그림~~~

요령을 한번 터득하더니...쉽게 후후~ 불며 그림을 그리는군요.ㅋㅋ

 

 

빨대로 공기를 불어 물감이 퍼져 나가는 게 신기했나 봅니다.

한번 성공한 이후에...한참을 그렇게 그림을 그렸어요.ㅋㅋㅋ

33개월 아들녀석에게는 조금 어려운 미술놀이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호기심으로 극복한듯 합니다.

물감을 짜고 물과 함께 섞고, 스케치북에 물감을 칠하고...빨대로 후후~ 부는것 까지~

아들녀석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아빠와 함께 물감놀이를 끝내고...뒷정리까지 함께 했습니다.

 

 

33개월 아들녀석과 아빠가 함께한 미술놀이~

뺄대로 후후~~ 불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호기심과 집녑으로 똘똘뭉친 아들녀석의 승리로군요.

하나하나 헤쳐나가는 모습이 그저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다음에는 한번 경험했으니...더 잘 그리겠죠?

아들녀석의 작품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ㅋㅋㅋ

 

호기심과 집념으로 그린 빨대 그림~

33개월 아들녀석과 아빠가 함께한 미술놀이~ 빨대로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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