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한 미술놀이~ 색종이를 이용한 무지개 물고기 만들기~!

 

아빠와 함께한 미술놀이~ 색종이를 이용한 무지개 물고기 만들기~!

 

아이들과 뭔가를 함께 한다는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긴합니다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에너지를 받는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아니 31개월 아들녀석과는 처음인것 같습니다.ㅋ

딸아이때는 이것저것 함께한 것들이 참 많은데...

둘째~ 아들녀석하고는 함께한게 별로 없네요.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해보려 합니다.^^

 

집에 있는 색종이와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물고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평소에 집에 있는 어항속 금붕어 괴롭히는 일을 종종하기에...

아빠와 함게 물고기를 만들면 금붕어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지려나? 하는 마음도 쬐끔~ 있습니다.ㅋㅋ

어찌되었건 아빠와 함께 하는 미술놀이는 성공적이였던것 같군요.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물건을 사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박스를 이용했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색종이, 가위, 풀만 있으면 됩니다.

 

 

종이박스를 펼쳐서 물고기 모양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가위로 슥삭슥삭~~~

가위질이 가능한 연령이라면 직접 오려보게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31개월 아들녀석은 아직 가위질이 많이 서툴기에 가위질은 아빠가 했어요.^^

 

 

색종이도 방패접기를 하여 가위로 오립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미리 준비를 해놓으셔도...^^

오린 색종이는 양쪽 끝을 풀칠하여 고리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하나하나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바로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미리 만들어 두면 더 좋을것 같긴 하네요.ㅋ

 

아빠가 가위질을 하고 풀칠을 하는 동안~

맞은편에 앉아 곧잘 따라하는 31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아직 가위질이 많이 서출긴 하지만...

색종이 한장으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니...아빠 얼굴에 미소가 절로 번지네요.

풀칠을 할때에도 조그만 손으로 꼬물꼬물~ ㅋㅋㅋ

 

그렇게 재료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무지개 물고기를 만들어 봅니다.

색종이로 물고기의 비늘을 표현할건데요~

아이와 함께 미리 만들어 놓은 물고기 몸에다가 색종이를 하나하나 붙여주면 됩니다.

 

 

눈, 입, 그리고 지느러미를 사인펜으로 그려주세요.

아빠가 미리 꼬리 지느러미를 그렸다가....

승질내는 아들녀석 달래느라 진땀 뺐네요.ㅋㅋㅋ

자기가  그려야 하는데...아빠가 미리 그려놨다고 짜증을 낼줄은....ㅜ.ㅜ

 

 

그렇게 아들녀석과 함께 무지개 물고기를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어 놓고 보니..아들녀석도 신기한지~ 연신 엄마에게 자랑하며 물고기라며 미야기를 하는군요.ㅋㅋ

 

 

조금 더 확실하게 무지개물고기임을 표현하려면...

홀로그램종이나 샤이닝한 종이로 비늘 하나 정도 표현해 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31개월 아들녀석은 아직 무지개 물고기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그냥 집에서 키우는 금붕어를 생각해서 물고기를 만들었습니다.^^

짜잔~~~ 무지개 물고기 완성이요~~~

 

 

몇마리 만들어 거실창이나 벽면에 커다란 종이를 붙여놓고, 바닷속을 함께 꾸며도 아이들이 즐거워할것 같아요.

다음에는 바닷속을 꾸며 봐야 겠습니다.ㅋ

 

 

피아노학원을 다녀온 9살 딸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무지개 물고기냐며 물어보면서~ 어떻게 만든건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무지개물고기 책을 본 아이들에게 더 효과있는 미술놀이가 아닐까 싶어요.

 

어찌되었던 31개월 아들녀석과 미술놀이를 하면서~

아들녀석의 성향을 조금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고, 먹성이 좋으며, 조금은 고집이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승부욕? 아니 성취욕이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네요.ㅋ

다음번 미술놀이때는 혼자서 직접 오리고, 그리고, 붙일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아빠와 함께한 미술놀이~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려 만든 무지개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아들녀석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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