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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한국민속촌 나들이에서 꿀알바를 만나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5. 5.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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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한국민속촌 나들이에서 꿀알바를 만나다~!

 

아는 지인과 함께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형 놀이공원을 시작으로 한국민속촌을 관람하는...아이들을 위한 일정이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한국민속촌을 태오나서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기도 합니다.ㅋㅋ

 

아이들도 물론 처음입니다.^^

28개월 아들녀석보다도 9살 딸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것 같더라구요.

사전 정보없이 방문한터라...입장부터 많이 우왕좌왕했습니다만...

별 탈없이 티켓팅을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같은 지역이여서일까요? 놀이공원에서 카드할인을 받으면 민속촌에서는 카드할인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이번에 알았네요.ㅋㅋ

카드할인이 되는 카드가 있으면 그냥 입장권보다 자유이용권이 조금 더 쌉니다.ㅋ

그냥 입장권 성인 15,000원, 자유이용권 24,000원

자유이용권만 카드할인이 됩니다. 카드할인은 50%해서 12,000원이거든요.^^

자유이용권은 입장시에 손목띠를 하나 줍니다.

아마도 놀이시설같은 유료 시설을 무료로 즐기기위함인것 같군요.

 

입장하자 마자 좌측에서 유모차를 대여했습니다.

유모차 대여비는 3,000원

반납시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1,000원을 환불해줍니다.

유모차를 이끌고 민속촌 안쪽으로 가다보니...

슬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 더운 날씨에 얼마나 더울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ㅋㅋㅋ

조금 더 발길을 옮겨봅니다.

민속촌 입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입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곳에 위치한 음식점들~

금강산도 식후경이잖아요~ㅋㅋ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이여서 밥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두세군데 음식점이 있긴 했습니다만...

한군데는 단체손님 예약으로 일반손님은 받지 않더군요.^^

메뉴와 가격은 동일한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음식점에 입장하고선...같이 갔던 지인가족과 은벼리네 가족은 그야말로 멘붕이였어요.

질서가 전혀 없는 식당 내부~

빈자리가 나면 무조건 자리를 잡고 앉아야 하며...

음식 주문 역시~ 카운터에서 음식 주문을 하고, 계산된 영수증과 주문표를 들고 다시 줄을 서서 음식을 받아야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받기까지...30분을 훌쩍 넘긴것 같아요.^^

또한 자리싸움도 치열합니다.ㅋ

우여곡절끝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긴 했습니다만...식당은 조금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외국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아주 불편해 보였거든요.^^

 

 

등나무 아래에서 먹는 점심식사~

그야말로 꿀맛이였어요.

어른들은 국밥과 묵비빔밥을...아이들은 불고기덮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민속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더운날씨에 유모차를 밀며 행진하려니...사진찍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ㅋㅋ

다음에는 화질좋은 스마트폰으로 바꾸고...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야 겠습니다.ㅋ

 

공연 한두개쯤은 봐야한다는 생각에 바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연장이 모두 붙어 있는 관계로 빠르게 움직이는 자만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사실~ㅋ

은벼리네 가족이 도착했을때는 풍물공연이 진행중이였고...

까치발을 하고선 아주 짧게 볼수 밖에 없었어요.

그러는 동안 같이간 지인일행이 외줄타기 공연장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민속촌 내부는 바닥이 전부 흙바닥이기에...흙먼지가 심합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명인 1호 홍기철 선생님의 줄타기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그저 감탄사의 연발이였어요.ㅋ

 

 

28개월 아들녀석도...9살 딸아이도...감탄을 넘어 집중하게 만드는 공연이였습니다.

늘 TV화면으로만 보다가...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줄타기를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박수가 절로 나오는 공연이였습니다.

 

줄타기 공연이 끝나면 바로 이동해야 합니다.

바로 마장마술 공연이 이어지는데요.

마장마술 공연을 관람하긴 했으나~ 아들녀석을 안고 보느라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ㅋ

 

민속촌은 수목이 어우려저 중간중간 나무그늘이 참 많습니다.

더운날엔 나무그늘 아래에서 땀을 식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줄넘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비록 흙먼지가 심하긴 해도~ 옛 전통놀이를 배우며 즐긴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옛 전통가옥이 재현되어 있는 곳을 천천히 산책하며 살펴봅니다.

실제 옛전통복장 그대로 생활상을 재현하고 계신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소와 당나귀도 보고...실제 점을 보는 점집도 신기했습니다.

 

 

밀밭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힐링이 되는곳이 아닌가 싶어요.

 

시간만 잘 맞으면 여러가지 행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통혼례도 있고, 사또의 생일잔치, 그리고 갑대감의 행차도 볼 수 있다는군요.

타이밍과 빠른 몸놀림이 중요합니다.ㅋㅋㅋ

 

 

고즈넉한 가옥 뒷마당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앉아 있는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곳...전통이란게 그런것 같아요.^^

 

한국민속촌 구석구석을 보지 못한게 안타깝긴합니다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 나오는 길...

 

마을 입구에 도착할 무렵~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방송으로만 보던~ 말로만 듣던~ 꿀알바를 목격했기 때문이예요.ㅋㅋ

중간중간 기생이나, 화백은 봤는데...

꿀알바 전체를 보긴 힘들었거든요.

그들의 퇴근시간...오후 5시가 가까워오니 퇴근하는 모습이였습니다.ㅋㅋㅋ

 

 

퇴근을 하면서도 본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꿀알바는 그야말로 인기가 최고인데요~

사진한번 찍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물론~ 몸이 빠른 사람들이야...ㅋㅋㅋㅋ

 

갑대감을 비롯해 갑아씨, 사또, 이방, 광년이, 그림거지...등등~

꽃알바를 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아이들도 즐거워 하고 말이죠~~

 

재미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던 한국민속촌 나들이~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 했던건 바로 꿀알바를 만났을때였던것 같아요.

동화책으로만 보던 예쁜 한복을 입은 기생언니들...그리고 거지까지....ㅋㅋㅋ

실제로 보니 더 신기한 경험이 아니였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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