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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한 아주 특별했던 나들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5. 5. 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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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한 아주 특별했던 나들이~!

 

한낮에는 여름 만큼이나 날씨가 덥습니다.

특히나 내리쬐는 햇볕아래 고속도로를 달릴땐 더더욱 그렇습니다.ㅋ

어제는 9살 딸아이와 28개월 아들녀석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곧 다가올 어머니... 아이들의 친할머니 기제사도 있고...

거리가 멀어 자주 찾아뵙기가 쉽지않기에 작은고모네와 시간을 맞추어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작은고모네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인 어제 작은고모네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큰고모네도 함께했으면 좋았을텐데...사정상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쉽더라구요.^^

 

한여름이면..이른 새벽에 출발해 해가 뜨거워지기 전에 다녀왔을텐데...

아직까지 많이 뜨겁지 않을거란 생각에 여유있게 출발했더니...

늦봄의 햇빛도 만만치 않습니다.^^

 

산소에 도착해서 어른들이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잡초를 제거하는 동안~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다녔습니다.

산소가 경사가 심해..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하는것만으로도 신이난 모습입니다.^^

 

 

활동량이 어마무시한 28개월 동생이 행여나 넘어져 다칠까봐 노심초사한 9살 딸~

아이들은 어른들이 베어놓은 잡초를 한곳에 모으는걸 놀이인냥~ 아주 재밌게 즐기더라구요.ㅋ

장갑이 없어 말려야만 했습니다.^^

 

산소 주변의 잡초를 어느정도 제거하고 산소앞에 섰습니다.

 

 

벌써 19년이나 되었군요.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듯~ 산소도 조금 손을 봐야할것 같습니다.^^;;

얼굴도 모르는...친할머니의 산소라는 말에 9살 딸아이가 동생을 끌어안고 포즈를 취하네요.ㅋ

28개월 아들녀석도 조금 더 크면~ 이곳이 어떤곳인지 알게되겠지요?..

 

 

아이들의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 큰할머니, 큰할아버지 산소도 옆에 있습니다.

다 같이 인사를 드리고...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펼쳤습니다.

뜨거운 햇볕아래...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웃으며 뛰어다니네요.^^

 

 

산소를 찾을때의 필수품~ 꽁꽁얼린 얼음물과 커피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도식락과 함께....^^

 

 

나무그늘 아래에서 도시락을 펼치니 그제서야 아이들이 자리를 잡고 앉는 군요.^^

진수성찬은 아니여도~ 야외에서 먹는 밥맛은 정말 꿀맛입니다.ㅋ

 

실컷 뛰어 놀아서 아이들도 허기가 진듯~

도시락을 펼쳐 놓는 동안에도 눈을 떼지 못하는군요.ㅋㅋ

 

 

식사시간~~~

상추에 밥한숟가락 고기한젘 올려~ 입안 가득 넣으니...정말 꿀맛입니다.

아이들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28개월 아들녀석의 먹방은 야외에서도 빛을 발하는군요.ㅋㅋㅋㅋ

 

 

왠만큼 밥을 먹고~ 젓가락 신공을 발휘해 수박도 맛있게 냠냠~~~ㅋㅋㅋ

동생의 먹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물티슈를 꺼내 입과 손을 닦아주고...윗옷을 또 한번 닦아주는 딸아이입니다.

 

 

산소에 머무는 시간보다 자동차 운전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산소를 아이들과 아니 가족들과 함께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네요.^^

 

이번 여름~ 집안의 벌초때 또 한번 찾아뵐것 같습니다.

그때는 더 많은 가족들과 함께하니 즐거움이 배가 되겠네요.^^

 

아이들과 아니 가족들과의 아주 특별했던 나들이~

아이들의 기억속에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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