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캐릭터 케익의 득과 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캐릭터 케익의 득과 실~!

(부제 : 겨울왕국 엘사여왕의 최후~ㅋㅋㅋ)

 

어제 눈이 내려서인가요? 지난주보다는 포근한 느낌의 아침입니다.^^

특히나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어 더더욱 마음이 포근해지는것 같아요.

 

크리스마스하면 또 빠질 수 없는게 케익이죠~ㅋㅋ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항상 퇴근길에 케익을 하나 샀었던것 같습니다.

그런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케익을 사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당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 케익을 사야하는데...^^;;;

 

지난 일요일은 8살 딸아이의 8번째 생일이였습니다.

놀이공원에 가야하는 일정때문에 생일 축하는 그 전날 했었는데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겨울왕국 엘사여왕 캐릭터 케익이였습니다.

캐릭터 캐익은 아이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아서...예약 주문을 해야했어요.

얼마전 아이엄마의 생일때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겨울왕국 케익을 샀었는데...

운좋게도 매장에 딱 하나 남아있는걸 샀었거든요.ㅋ

 

이번에는 아이엄마가 미리 예약주문을 해서...원하는 날짜, 시간에 케익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생일에는 빵케익이 아닌 아이스크림 케익을 구입하는데요.

엘사여왕의 아이스크림 케익입니다.

 

 

아이스박스 덮개를 개봉하자 마자 달려드는 23개월 아들녀석때문에...

엘사여왕의 드레스자락에 생채기가 생겨버렸습니다.ㅋㅋㅋ

 

 

우아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서있는 엘사여왕~

여자아이들이 한눈에 반할만 하네요.

생크림이 감싸고 있는 아이스크림 케익입니다.

 

몰른 다른 케익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캐릭터 케익은 유난히 먹기가 아까운것 같아요.ㅋ

 

어쨌거나 딸아이의 생일 축하용 케익이니...초에 불을 붙여봅니다.

 

 

8살 누나가 촛불을 끄니...23개월 아들녀석 난리로군요.ㅋ

결국엔 초에 불을 한번더 붙여 기어코 아들녀석이 후~~~ 하고 불었다는 후문이...ㅋㅋㅋ

 

문제는 8살 딸아이가 촛불을 끄고 난 이후부터였습니다.

 

 

과감하게 케익을 향해 돌진하는 23개월 아들녀석~

생크림의 달달함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손에 쥐어준 스푼도 필요가 없네요.ㅋ

 

 

예쁘게 서있는 엘사여왕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우아하던 드레스 자태는 여기저기 생긴 상처때문에 보기가 흉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맛보기위해선 생크림을 다 먹던지...아님 걷어내야 하는 상황~

8살 딸아이는 생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슴 아프지만...과감하게 엘사여왕을 내동댕이(?)치는 군요...허허

 

 

캐릭터 케익을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보기에는 이쁘고 좋은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참 깨름직하다니까요.ㅋㅋㅋㅋ

 

 

누나가 수저로 과감하게 파헤친 덕분에 아이스크림을 맛본 아들녀석~

웃음이 절로 나오나 봅니다.

 

 

곱고 당당하던 겨울왕국의 엘사여왕~

자기 한몸 희생하여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느낌입니다.

고운 드레스옆에 곤히 누워있는 모습이 짠하기까지 합니다.ㅋ

 

 

 

엄마가 안타까워하니...8살 딸아이가 다시 엘사여왕을 일으켜 세우네요.

그러나...그것도 잠시....

엘사여왕은 23개월 아들녀석의 입속으로....

 

당당하고 도도한 겨울왕국의 엘사여왕~

이날은 엘사여왕 수난의 날입니다.

 

 

아이들의 생일, 그리고 각종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케익~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자리니만큼 미소가 떠날질 않습니다.

이왕이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케익을 구입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기뻐하고 좋아하는건 당연지사~

허나 막상~ 가족들이 나눠먹기에는 쬐끔 망설여지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나마 캐릭터 자체를 먹는게 아니여서 다행이다 싶네요.^^

 

유명 캐릭터여서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직접 만들면 더 좋겠으나 실력이 안되는 관계로....ㅋㅋㅋ

 

생일이나 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케익~

캐릭터 케익은 아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지만...

감수성 많은 아빠에게는 조금은 슬픈 감정을 전달해주는것 같아요.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