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빠가 직접 차린 8살 딸의 생일상~!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4. 12. 22. 08:17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아빠가 직접 차린 8살 딸의 생일상~!

 

한주의 시작...월요일입니다.

아침부터 눈이 내리네요.

지난 주말은 정신없었던것 같아요.ㅋㅋㅋㅋ

초등학교 1학년인 8살 딸아이의 생일이였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약속했던 놀이공원에 가자는 약속을 지켜려 주말을 참 분주하게 보낸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음에 갔으면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주인공인 8살 딸아이가 간절히 원하니 어쩔 수 없지요.ㅋ

 

케익 컷팅식은 하루 당겨서 하고...

생일 당일에 아침일찍 서둘러 공원에 가기고 했습니다.

서두른다고 서둘러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준비할께 많네요.

생일날 아침~ 그래도 미역국은 먹어야하지 않냐며~ 더 분주하게 움직이는 엄마...

그런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8살 딸아이의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엄마는 집안을 대충 정리하고...아이들 외출준비를 했지요.ㅋ

 

밥은 엄마가 벌써 지어놨고~

미역국부터 준비했습니다.^^

 

재료 : 건미역, 소고기, 마늘, 참기름, 국간장, 소금

 

적당량의 건미역을 물에 불리고....

미역국에 들어갈 소고기는 약간의 밑간을 합니다.

그리고 참기름에 달달달~ 볶았어요.

고기가 익을때쯤~ 불린 미역을 건져 약간의 밑간을 하고...

고기를 볶던 냄비에 같이 넣고 다시 뒤적뒤적~ 다진마늘도 조금 넣어줬습니다.

물을 붓고~ 미역이 몽글(?)해 질때까지 끓여 주세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시 한번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

 

 

미역국이 끓으면 참기름으로 인한 기름섞인 거품이 많이 생겨요~

정성스레~ 걷어내 주시면 더 보기 좋겠지요?...ㅋ

 

 

미역국이 끓는 동안~

불고기도 준비합니다.

 

재료 : 소고기, 다진마늘, 팽이버섯, 대파, 파프리카 또는 당근, 양파,

진간장, 매실엑기스,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

 

소고기에 다진마늘, 진간장, 매실엑기스, 올리고당을 넣고 주물럭 주물럭~

그리고 준비한 야채를 함께 넣어줍니다.

밥먹기전에 바로 볶아서 먹으면 맛있어요.ㅋ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좋아하는 계란말이를 했습니다.

엄마몰래~ 햄도 하나 넣고 말이죠~ㅋㅋㅋ

 

재료 : 계란서너개, 햄 조금, 깻잎, 소금

 

계란은 소금으로 빝간을 하고 잘 풀어줍니다.

햄을 조금 썰어 넣었어요.^^

약불에 계란을 붓고...재빨리 깻잎을 얹어 돌돌 말아줍니다.

 

 

한김 식힌후에 썰어 접시에 담으면 완성~

 

바쁜 주말 아침 시간....

딸아이의 생일상을 직접 차렸습니다.

다행히 딸아이가 좋아해주네요.ㅋㅋㅋ

 

 

비록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맞은 딸아이의 생일~~~

아빠가 직접 생일상을 차려주니...그저 흐믓한 마음뿐입니다.

 

 

언제부턴가 미역국을 싫어했던 딸아이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탁이 차려지니...8살 딸아이도 23개월 아들녀석도 뭔가에 홀린듯 식탁앞에 모이는군요.

특히나 23개월 아들녀석은 미역국을 엄청 좋아라해서...ㅋㅋㅋ

자동반응인것 같아요.

 

 

추운날씨~ 놀이공원 나들이를 가기전~ 아빠가 직접 차린 조촐한 생일상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놀이공원을 간다는 설레임과~

아빠가 직접 차린 생일상이라는 이유로 딸아이는 그저 싱글벙글~~~

 

 

엄마 몰래~ 넣은 햄이여서 더 맛이 있는지...

계란말이를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반면 23개월 아들녀석은 밥한술 입에 넣고~

미역국을 호로록 호로록~~~~

포크로 미역을 낚시하듯 건져먹기도 하고 말이지요.ㅋㅋㅋ

 

 

8살 딸아이의 생일~ 12월 21일~

아빠가 직접 차린 생일상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부리나케 놀이공원을 다녀왔어요.

추운 날씨에 살짝 걱정을 했는데...즐거움이 크다보니 추운것도 잊고 놀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주방에 서서 여러가지 아니 세가지...ㅋㅋㅋ 음식을 만드니...

너무 오랜만이라 많이 헤맸네요.ㅋㅋㅋ

앞으로는 종종 주방에 서야 겠습니다.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느라~ 딸아이에게 생일 축하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ㅋ

 

딸~~~ 생일 진짜진짜 축하해~~~

아빠가 우리딸을 만난건 기적이야~~~~

사랑해~~~ ^^;;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