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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8살 딸의 첫 성적통지표를 받아보니...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4. 11.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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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8살 딸의 첫 통지표를 받아보니...

 

밤새 비가 내렸는지 조금은 차분한 주말 아침입니다.

어제는 어두컴컴한 새벽에 출장을 다녀오느라 포스팅을 건너뛰었네요.ㅋ

대중교통이 아니라 차를 가지고 출장을 다녀와서인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다리가 제 다리가 아닌것 같은 저녁이였습니다.^^

 

그래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한 셈입니다.

집에 일찍 도착했으니까요.ㅋㅋㅋ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에 일찍 도착한 이유도 있습니다.ㅋㅋㅋ

오후 느즈막히 아이엄마에게서 받은 메세지...

바로 초등학교 1학년생인 8살 딸아이의 통지표였어요.

성적 통지표인듯 한데...예전의 통지표와는 다른것 같아요.

 

 

집에 도착하니 22개월 아들녀석과 8살 딸아이가 환한 미소로 반겨줍니다.

22개월 아들의 손에 이끌려 식탁앞으로 가보니...

치킨 상자 하나가 올려져 있네요.ㅋㅋㅋ

 

8살 딸아이의 통지표를 받아보고...

아빠가 도착하기전에 치킨을 시켜놓은 모양이예요.

아마도~ 아이엄마도 처음 받아보는 통지표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나 봅니다.

 

후다닥~ 옷갈아입고 씻고 식탁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살펴본 8살 딸아의 통지표...

 

 

지난 시험에 대한 내용인듯 하네요.

수학과 국어 시험을 일주일에 한과목씩 치뤘었거든요.

1학기때는 평가 자체가 없었던듯 하고...

2학기때는 2학년에 올라가기위한 지표평가를 실시한것 같습니다.

 

성적 통지표에 대한 기억은...

과목별로 수, 우, 미, 양, 가로 나뉘어 지고...

최종적으로는 석차가 나오는것인데...ㅋㅋㅋ

 

8살 딸아이의 통지표에는 그런것이 전혀 없습니다.

평가내용과 더불어 담임선생님의 평가에 대한 의견만 있을 뿐....^^

 

 

국어에 대한 평가입니다.

 

 

수학에 대한 평가입니다.

받아올림이 없는 수는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 않나 봐요~

집에서 방문학습 선생님과는 벌써~ 시작했거든요.^^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담임선생님의 평가글에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ㅋㅋㅋㅋ

딸바보 아빠~ 그리고 자랑하는거 맞습니다.^^

 

 

점수가 나오지 않아 좋고...석차가 나오지 않아 더 좋은것 같습니다.

부모욕심 같아선 딸아이가 반에서 몇등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성적으로 줄세우는것 보다 아이들 한명한명 세세하게 평가를 해주시는 것이 더 좋은것 같아요.

부족한 점은 정확히 짚어 채울 수 있게 하고...

잘하는 점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 평가~

 

어찌되었건~ 딸아이는 좋은 평가를 받은것 같습니다.ㅋㅋㅋ

국어는 100점~ 수학은 하나를 틀린것 같다 했었는데....

전부다 100점을 받으면 치킨을 시켜주겠다~ 약속을 했었거든요.

결과가 나오기전에도 수고했다며~ 치킨을 시켜먹었었습니다.

그리고 성적 통지표를 받아온 날도~ 아이엄마는 군소리(?)없이 치킨을 시켰네요.^^

 

누나의 성적통지표로 인해 제일 신이 난건 역시나 22개월 아들녀석입니다.ㅋㅋ

 

 

엄마와 누나가 접시며, 포크며, 젓가락을 준비하는 동안~

냄새를 참지못하고 치킨상자를 개봉합니다.^^

 

 닭다리 하나를 꺼내어 입에 문 아들녀석~

아빠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조금 지나서 뜨겁지는 않았어요...ㅋ

 

 

8살 딸아이도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치킨을 먹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학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유치원 다닐때에도 그랬었지만...

초등학교도 마찬가지로...학교 가는것 자체를 즐거워하는 딸아이입니다.

가끔씩 잠들기전에 숙제를 놓쳐 늦게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학교생활은 아주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요.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수업시간에도 집중해서 임하는것 같습니다.^^

 

 

뭐~ 초등학교 1학년때는 다그래~~~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첫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그리고 초보라는 말이 딱 맞는 학부모...

모든게 첫경험이고 새로운 경험인 초보 학부모에게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대견스럽습니다.

 

둘째 아들녀석때에는 감회가 조금 다르려나요?...ㅋㅋㅋ

 

8살 딸아이의 첫 성적통지표...

통지표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남다릅니다.

학년이 올라가더라도...성적표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딸아이가 잘 해주리라 굳게 믿는 이기적인 아빠 마음도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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