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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들녀석을 사로잡은 이것~ 아빠는 멘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4. 9.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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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들녀석을 사로잡은 이것~ 아빠는 멘붕~!

 

이번주 내내 바쁜 회사일로 야근을 밥먹듯 하고 철야(?)도 이틀이나 했네요.ㅋ

여튼 태풍이 한차례 지나간듯~ 편안하고 여유로운 아침입니다.

어제까지 바쁜일을 끝내놓고 조금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조우한 아이들~~~

특히나 아들녀석은 그새~ 미용실에서 머리를 예쁘게 잘랐네요.^^

 

가족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과일도 먹었습니다.

20개월 아들녀석~ 여전한 먹방을 자랑하네요.ㅋ

엄마가 내어온 과일은 포도와 홍시입니다.

8살 딸아이가 홍시샤베트를 워낙에 좋아해서...

친지들께서 주신 홍시를 냉동실에 꽉꽉 채워놨습니다.ㅋ

 

 

홍시는 잠시 뒷전에 두고...포도부터 까서 먹기 시작합니다.

거봉 포도껍질을 벗기는 손끝이 야무지네요.ㅋㅋㅋ

포도 몇알을 먹고 나서 본격적으로 홍시샤베트를 먹기 시작하는 20개월 아들~

홍시를 보자마자 입가에는 흐믓한 미소가...ㅋㅋㅋㅋ

 

 

아들녀석도 누나의 영향인지 유난히 홍시샤베트를 좋아합니다.

아마도 시원함때문에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ㅋㅋㅋ

 

티스푼으로 몇번 뒤적이더니...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

스푼을 내팽겨쳐버리고...아예 손으로 홍시를 집어드는 아들녀석~

 

 

여유있게 미소까지 지으면서 말이지요.ㅋㅋㅋ

경악하는 아빠를 향해 한입 드셔보라는듯~ 홍시를 내미네요.^^

아빠가 극구 사양하니 다시 그릇에 넣고 조물조물~~

 

 

그런에 욘석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마치 이번에는 누구에게 나눠줄까~~ 라고 말하는듯 한 표정~

그 타깃은 맞은편에 앉아 있는 8살 누나였습니다.ㅋㅋㅋ

누나역시 다른건 다 포용할 수 있어도 이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인상을 쓰며 아빠 뒤로 숨는군요.ㅋㅋㅋ

 

 

아들녀석~ 다시한번 아빠에게 홍시를 권하네요~

 

"아니야~~ 아빠는 홍시 안좋아해~~ 그러니까 은후 먹어~~"

 

8살 딸아이는 등뒤에 숨어서 웃느라 정신이 없습니다.ㅋㅋㅋ

 

 

다시 조물조물 거리다가...본격적으로 맛을 보기 시작합니다. 흐미~~

홍시의 달달함과 시원함이 좋은가 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손으로 덥석 집어서 먹는건....ㅡ,.ㅜ

 

 

먹는 모습을 가족이 다 지켜보고 있으니...

그게 신경이 쓰였던 것일까요?

다시 한번 먹던 홍시를 권하는 군요~~~

 

아빠와 누나는 질색(?)을 하고 극구 사양을 했고~~~

손에 쥐고 있던 홍시는 결국엔 엄마의 입속으로 들어갔다는 후문이...ㅋㅋㅋㅋ

 

 

나머지는 본인입으로 가져가 먹습니다.

표정에서 장난기가 묻어나는군요.ㅋㅋㅋ

 

 

먹었던 홍시가 너무 컸던것인지...그릇에 대고 다시 입밖으로...흐미~

 

 

 

8살 누나의 웃음소리~ 그리고 아빠의 감탄사(?)....ㅋㅋㅋㅋ

다시한번 누나에게 홍시를 권하네요.ㅋㅋㅋ

누나가 다시 거부를 하니~ 이번에도 다시 아빠에게로~~~

아빠도 극구 사양을 해야만 했습니다.ㅋ

 

사실~ 홍시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절대 핑계가 아닙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손에 쥔 홍시는 엄마 한입~ 그리고 아들녀석이 한입~

그렇게 20개월 아들녀석은 홍시를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ㅋㅋㅋ

 

 

홍시를 먹는 10여분의 시간이 마치 한시간처럼 느껴졌네요.ㅋㅋㅋ

아들녀석의 얼굴과 손과 팔에는 온통 흘러내린 홍시로 엉망(?)이였고...

거실 바닥도 마찬가지였어요.ㅋ

 

그런 아들녀석을 보고도 아이엄마는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녀석이 홍시 먹는 행동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아들녀석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기라도 한듯~

마지막엔 그릇을 아들녀석에게 건네네요.ㅋ

그릇에 남아 있던 홍시 국물까지 단번에 원샷하는 아들녀석입니다.

 

과일이면 뭐든 좋아하는 20개월 아들녀석~

8살 딸아이에 비해~ 타고난 먹성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점점 커가면서 스스로 뭔가를 하려하다 보니....

이번처럼 살짝~ 멘붕이 오는 순간이 있군요.ㅋㅋㅋ

8살 딸아이때는 볼수 없었던 광경이라...ㅋㅋㅋㅋ

엄마의 멘탈이 존경스러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엄마는 미소~ 아빠는 멘붕~~~ ㅋㅋ

 

20개월 아들녀석이 홀딱~ 반해버린 홍시샤베트...

홍시를 먹을때마다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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