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이 남자의 피자 먹는 법~!
비가 오려는지 오늘아침은 구름이 낮게 드리우고 있네요.
당분간 비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여즘 같은 날씨~ 나들이 가기 딱 좋잖아요?...ㅋ
나들이가 아니라 볼일(?)을 보러 잠시 밖에 나갔다 와도~
푸른 하늘과 가을 햇살이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그런 날씨입니다.
지난 주말, 온 가족이 병원에 들렀다가 점심은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딸아이가 원하는 피자집으로...ㅋㅋㅋ
8살 딸아이는 피자보다 피자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를 좋아해요...ㅋㅋㅋ
피자는 주로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데...
가끔 한두번은 직접 매장으로 나가 먹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상가가 밀집해 있는 곳이 아니여서인지...조금은 한산한 편입니다.
매번 갈때마다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고 오는것 같아요.ㅋ
20개월 아들녀석은 이번이 피자집 나들이가 두번째네요.ㅋ
처음과는 달리~ 아주 적극적입니다.
메뉴판도 한번 뒤적거려 보고....ㅋㅋㅋ
주문이 끝나고 샐러드바에 간 엄마를 뚫아져라 쳐다보네요.
왜 인지는 다들 아실테죠?
샐러드바가 보이는 위치여서인지...
20개월 아들녀석은 엄마에게서 눈을 뗄줄 모릅니다.
누나가 접시와 포크를 세팅하니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는 녀석~ㅋㅋㅋ
8살 딸아이도 오랜만의 피자집 나들이에 신이 난듯 보입니다.ㅋ
그러는 사이~ 엄마가 가지고 온 샐러드가 도착하고~
아들녀석은 정신없이 폭풍 흡입을 하기 시작하네요.ㅋㅋㅋ
20개월 ㅇ들녀석이 제일로 좋아하는건 각종 푸딩~~~
평소에 맛보는 음식은 뱉어버리는 과감함까지...ㅋㅋㅋㅋ
피자가 나올때까지 아들녀석의 푸딩사랑은 계속되었습니다.^^
8살 누나가 좋아하는 음료도 뺏어 마시고....
또 다시 푸딩을~~~~
드디어 피자가 나오고~ 8살 딸아이는 박수를 치며 피자 한조각을 집어 듭니다.
20개월인 아들녀석도 피자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는데요..ㅋㅋㅋ
그건 피자를 먹겠다는 제스춰가 아닌~ 피자의 토핑에 포함된 올리브를 가려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올리브를 빼달라는 제스춰인데요~~
올리브를 먹지 않아서가 아니라...
올리브만 먹겠다는 제스춰입니다.ㅋㅋㅋㅋ
올리브를 싫어하는 8살 딸아이와는 달리~ 20개월 아들녀석은 올리브만 먹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피자를 먹을때 남매간의 싸움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ㅋㅋㅋ
8살 딸아이는 피자를 먹기전~ 올리브만 쏙쏙~ 배내어 동생입으로 가져갑니다.ㅋㅋㅋㅋ
피자 토핑위의 올리브를 다 먹고 나면~
본격적인 아들녀석의 피자 먹기가 시작되는데요~
이번에도 피자를 통째를 먹는건 아닙니다.
피자의 테두리빵만 오물오물~~
아들녀석때문에라도 피자는 캡형태로 주문해서 먹지요~ㅋㅋㅋ
누나가 먹기 싫어하는 올리브를 먹고~
아빠가 먹기 싫어하는 테두리빵까지 먹어치우는 20개월 이 남자~~~
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ㅋㅋㅋㅋ
편식하지 않고 잘먹는다는 것~
이 세상 그 어떤 모습보다 예쁜 모습입니다.^^
@ 피자위의 토핑을 안먹는건 아니고~ 아직까지 먹을 시기가 되지 않은것 같아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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